본문 바로가기

합주실/Instruments

카주(kazoo)

아가들 만나면 선물로 줄 사탕을 가방에 넣고 다니겠다고 고등학교 버킷리스트에 쓴 적이 있다.

막연히 ‘그러고 싶다’ 였지 진짜 사탕을 가지고 다니지는 않았다.
우쿨렐레와 내가 친해지고, 카주라는 악기를 알게 됐다.
사탕을 아무때나 막 주면 수상해보일수도 있겠지만, 우쿨렐레를 가지고 나갈 때 카주도 챙겨나가 선물하면 진짜 선물이 되어줄 것 같다.

돈을 넉넉히 벌어야 하는 이유가 또 생겼다.
선물용 카주를 잔뜩 사서 색깔별로 포장할 때,
돈 걱정 없이 선물하는 마음만 주게 되면 좋겠다.

입으로 부는 악기이다보니 개별포장을 했다.
입이 닿는 부분은 만지지 않았고
아주 간단한 설명서도 만들어서 넣어봤다 ㅎㅎㅎ

8개로 시작하는 카주 선물

'합주실 > Instruments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우쿨렐레 DIY  (0) 2020.09.13
핑거 셰이커, 과일(채소) 마라카스 만들기  (0) 2020.07.2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