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하지 못한 이야기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생길 수 있다.
대화 상황에서 상대를 위한 하얀거짓말과 같은 옅은 것부터
더이상 말을 전달할 수 없게 된 상대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들처럼 진한 것들도 해당된다.
그런 이야기들이 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발현된 안도감이나 아쉬움의 감정들을 정리하기 위한 청소부가 있다.
청소부가 일을 탁월히 해낸 덕분에 이야기들은 안도감이든 아쉬움이든 그 어떤 감정을 보이든 그 모습 그대로 평안히 지낼 수 있는 세상이었다. 그 평화에 '의문'이 던져져 파동이 생기고, 그 의문이 청소부에게 닿았을 때 이 세상에 균열이 생기고만다.
'공작소-drawings > Stories' 카테고리의 다른 글
PLAYGROUND (0) | 2022.03.25 |
---|---|
빨간점 (0) | 2022.03.25 |
로봇 / 투명상자 (0) | 2022.03.25 |
작품리스트 (0) | 2022.03.21 |
(작성 중) 가제 : 손님 (1) | 2021.12.04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