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공작소-drawings/Doodles

Obsession

‘과연,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을까?’를 고민하는 그 과정은

스스로 그 대답이 ‘아니’일 때가 많아서 괴롭다.

더 걸렀어야했나보다. 더 거를 게 없다 생각 했는데.
걸러 낸 이야기를 듣는 것 만으로도 그렇게 힘들어 할 줄은 몰랐다.

거르지 않은 삶을 겪어 내고 있는 나는 이제 나만 힘들게 한 게 아니라 남도 힘들게 해버렸다.

내 자신이 용서가 안 되는 일 속에 갇혔다.

'공작소-drawings > Doodles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Stability  (0) 2020.06.10
이면지 위 그림들 / HEART  (0) 2020.06.10
untitled  (0) 2020.05.26
Character Clothing Collection  (0) 2020.05.26
Ani-Scope  (0) 2020.05.25